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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MZ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78%를 차지한다. 이용자들은 오후 9시~11시,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거래량의 46%가 해당 시간에 거래되며, 주말보다 주중에 거래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가장 멀리 거래된 상품은 ‘스투시 체커보드 비니’였다. 이 상품은 강원도 속초시에서 제주도 서귀포 중문까지 약 890km를 이동했다.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고거래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번개장터는 설명했다. 특히 가장 빠르게 거래된 아이템은 ‘샤넬 까멜리아 숄더백 페이턴트’로, 등록된 지 12.7초만에 판매되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거래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현대 소비 문화의 흐름을 반영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2025년 새해에도 번개장터는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거래를 넘어 신뢰와 가치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