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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유성구 장대 일원이 첨단센서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혁신성장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대 일원에 창업·소통교류·주거공간이 융합된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하고,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첨단센터 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는 혁신성장센터를 활용해 첨단센서 신뢰성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센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센서산업을 육성·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와 LH는 장대산단 조기 조성 및 지원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과 센서기업 유치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협약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을 돈독히해 장대산업단지를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더 나아가 기업이 모이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첨단센서 밸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첨단센서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나노융합기반 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장대동 일원 7만 3000㎡ 규모로 조성되며, 토지보상을 거쳐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