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금은 조기대선 국면 속에서 이재명 대표의 존재가 자꾸 부각되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차기 대선주자 중 한명으로 보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오히려 지금 (후보 자격)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에는 ‘탄핵된다’에 대해 우선 국민이 (찬성과 반대로) 반반 나눠져 있었고, 지금 탄핵 반대집회를 한남동 앞에서 일부 하고 있지만 그때는 태극기부대가 장난 아니었다”며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도 상황이 다르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탄핵 찬성 여론 조사 결과와 (국민의힘 지지율이) 다르게 나오고 있다”며 “탄핵찬성은 높게 나오는데 계엄에 대해선 부정적인 여론이 높게 나오고 있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껴 있는 대선판에 대한 양당 지지율 구도는 조금 다르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대(40.8%)를 회복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42.2%) 격차가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은 4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