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A·샌디에이고 공격해도 된다?" 트럼프 돌발 발언에 발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겨레 기자I 2026.10.07 06:36:40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란 전쟁發 물가 상승 언급하다 돌발 발언
캘리포니아州 민주당 정치인들 반발
백악관 "이란이 그러지 못하게 막는 중" 해명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란이 캘리포니아 도시 로스앤젤레스(LA)와 샌디에이고를 공격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6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네브래스카주 연설에서 “그들(이란)은 도시 하나를 공격(take out)할 수도 있다. 그들이 LA를 공격하게 놔두라. 샌디에이고를 공격하게 두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아주 작은 대가이며 곧 끝날 것”이라며 “사실상 거의 끝났다. 어떤 식으로든 곧 끝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해 “전쟁 때문에 인위적으로 올라간 것”이라며 “세계를 안전하게 지키고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말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아주의 정치인들은 즉각 반발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는 “제정신이 아니고 위험하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 소속 캐런 배스 LA 시장과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도 각각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부에 LA를 공격하라고 제안했다”, “당신의 무모한 전쟁에 우리 도시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진화에 나섰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개발을 막지 않았다면 미국의 도시가 위협받았을 것이라는 취지”라며 “그럴 능력을 갖지 못하도록 미국이 싸우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LA와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다. 미 서부 최대 해군기지가 위치한 샌디에이고에는 현역 장병 11만명 이상이 근무 중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