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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스포티파이,3%↑…'차트 조작' 예측 시장 플랫폼에 로고 제거 등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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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7.03 06:22:3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스포티파이(SPOT)가 자사 데이터를 이용한 예측 시장 플랫폼인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을 상대로 로고 제거와 함께 파트너십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자사 플랫폼에서 특정 곡의 순위를 조작해 예측 시장의 내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가 포착된 데 따른 대응이다.

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해당 이슈의 발단은 싱어송라이터 맬컴 토드의 곡 ‘이어링스(Earrings)’와 관련된 차트 순위 조작 의혹에서 시작됐다. 스포티파이는 조사 결과 50만 건 이상의 인위적인 스트리밍을 확인했으며, 이를 삭제 처리했다.

이 비정상적인 스트리밍 덕분에 해당 곡은 미국 내 인기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이는 ‘6월 미국 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을 맞히는 칼시의 예측 시장 결과에 반영되어 약 300만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칼시는 조사 완료 전 해당 데이터를 근거로 베팅 참가자들에게 이미 배당금을 지급한 상태였다. 이에 스포티파이 측은 즉각적으로 해당 플랫폼들에 스포티파이 로고를 제거하고, 자사가 해당 차트 결과나 예측 시장을 보증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스포티파이는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는 끊임없이 변하는 형태의 조작에 직면해 있다”며 “스포티파이는 조작된 스트리밍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방어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조작으로 발생한 스트리밍에 대해서는 어떠한 로열티도 지급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이번 사건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예측 시장이 내부자 거래와 시장 조작의 새로운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현재 칼시 측은 스포티파이와 연락을 취하며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스포티파이 주가는 전일 대비 2.86% 상승한 48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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