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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일터를 안전하게 하겠다”면서 “산업재해가 다발하는 근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물질안전보건 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기업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가 금기시됐던 물질안전보건자료에 대해서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 차별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아직도 남아있는 여성, 장애인에 대한 고용상 편견의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은행원 재직시절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 직원과 임금 차별문제를 겪었던 만큼 당사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