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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올해 LIV 골프에 합류한 안병훈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대회 공동 9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기대하게 했지만, 마지막 날 순위를 지켜내지 못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2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6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고,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순위가 밀렸다.
우승은 루커스 허버트(호주)가 차지했다.
최종합계 30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허버트는 첫날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뒤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으며 LIV 골프 18홀 최저타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2024년 LIV 골프에 합류한 허버트는 지난 5월 버지니아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지난주 디오픈 공동 6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 75만 달러를 더해 최근 2주 동안 약 530만 달러(약 77억5000만원)를 벌어들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24언더파 264타로 준우승했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21언더파 267타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코리안GC도 기대했던 반전에는 실패했다.
안병훈과 송영한, 김민규, 문도엽으로 구성된 코리안GC는 최종합계 1언더파를 기록해 단체전 11위에 머물렀다. 문도엽이 정식 멤버로 합류한 뒤 단체전 경쟁력 향상을 기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개인전에서는 송영한이 2언더파 286타 공동 31위, 김민규가 4오버파 292타 공동 47위, 문도엽은 8오버파 296타 공동 53위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