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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 창의 디자인’ 우수 작품상 수상

이윤화 기자I 2025.02.13 09:07:15

디자인 어워드에서 ‘이노뷔 VS73’ 우수상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창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중국 천진에 위치한 금호타이어의 중국연구소인 KCTC에서 김철 금호타이어 KCTC장(상무), 추이리상(崔立祥) 천진시공업디자인협회 부회장(서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달 중국 천진에 위치한 금호타이어의 KCTC에서 금호타이어 KCTC장 김철 상무(왼쪽), 천진시공업디자인협회 부회장 추이리상 서기장이 상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이번 상은 북경디자인학회, 천진시공업디자인협회, 하북성공업디자인협회, 료녕성장식협회, 길림성예술디자인협회, 흑룡강성예술디자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북경시, 천진시, 하북성,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6개 지역의 혁신적인 디자인 사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 디자인 제품 및 작품을 발굴하고 수상했다.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은 ‘이노뷔(EnnoV) VS73’이다. 이노뷔(EnnoV)는 세계 최초로 단일 제품에 HLC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은 전기차와 같은 고하중 차량에서 일반 제품 대비 동일한 공기압 조건에서도 더 높은 하중을 견딜 뿐만 아니라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구조 설계 방식이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가져올 HLC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모든 성능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이노뷔를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이노뷔는 K-사일런트(Silent) 기술(공명음 저감 기술)을 비롯한 타이어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행 및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연비 뿐만 아니라 승차감 및 제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전기차(EV) 전용 컴파운드를 사용하였으며,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하여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김철 상무는 “지난해 중국은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신차 전체 판매량의 40.9%에 달하며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의 수요 성장이 늘어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모빌리티 혁신기술 개발에 힘쓰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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