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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의 출소 소식에 범행 지역이었던 수원 등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커지자 경찰은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협의해 치안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역경찰, 기동대 등 경찰력을 활용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경찰의 대응 계획을 공유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병화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소와 핫라인을 구축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경찰서 여성·청소년 강력팀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해 치안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병화의 주거 예정지 근처에서는 방범 진단을 실시한 뒤 지자체와 협조해 CCTV 등 범죄예방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