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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삼양, 국내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 참가…"B2B 사업 확대"

신하연 기자I 2025.03.13 09:26:4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LK삼양(225190)은 이달 12~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장 전경. (사진=LK삼양)
국내 유일의 교환렌즈 개발, 생산 업체인 LK삼양은 교환렌즈를 통해 축적된 정밀 광학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차 전지 및 디스플레이 이물 검사가 가능한 머신비전 전용 렌즈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소형 인공위성용 광학 모듈과 라이다용 광학 모듈을 개발하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하여 전기차 충전이나 배터리의 화재를 감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AW 2025에서는 국내 소형 인공위성 전문 업체인 텔레픽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인공위성용 별추적기 광학 모듈의 시제품을 전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시제품은 텔레픽스의 내부 테스트를 통해 이미 해상력과 검증이 완료된 상태이며, 올해 6월에는 우주환경 검증을 위해 위성발사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주환경 테스트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위성궤도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LK삼양과 텔레픽스는 지난 2월에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을 갖고, 우주환경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LK삼양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화재 모니터링 시스템도 전시돼 관련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LK삼양은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인 ‘SYMON’을 활용해 국내 3대 파이낸스 빌딩인 IFC, SFC, GFC에 솔루션을 공급하여 안정성과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 통합 관제 시스템인 ‘SYMON-WEB’을 신규로 소개했는데, 여러 현장을 원격에서 동시 모니터링 해야 하는 니즈가 있는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K삼양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LK삼양의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여러 업체 담당자들로부터 솔루션 적용에 대한 문의와 검토 요청 등의 실질적인 성과도 있어서 본격적인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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