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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CNBC는 멕시코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할리스코의 주지사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의 40개 이상의 미 정보기술(IT) 기업을 방문해 인재를 유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할리스코의 주지사인 호르에 아리스토텔레스 산도발 디아즈는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지사를 만나 미국에 남아있는 멕시코 시민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할리스코의 주도인 과달라하라가 트럼프의 반이민행정 명령으로 미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숙련 기술자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는 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전문직 취업비자(H-1B)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전문가들을 고용해 왔지만 트럼프가 이 비자 발급을 제한할 기미를 보이고 있자 술렁이고 있다. 멕시코는 이러한 기회를 이용해 자국의 IT중심지에 해외 인재들을 유치하려는 속셈이다.
산도발 주지사는 “IT기업에 할리스코에 그들을 키워줄 큰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며 “할리스코는 실리콘밸리와 시간대가 비슷하며 재능있고 강한 대학 시스템과 정부 지지, 인프라가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 국경장벽을 세우고 20%의 국경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점과 할리스코의 전반적으로 낮은 기술 수준, 일부 지역의 불편한 인터넷 등은 단점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도 이민자들을 제한하는 틈을 타서 실리콘밸리의 인재들을 빼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벤처기업들은 풍부한 자금, 편리한 인터넷, 상대적으로 싼 생활비 등으로 미국 스타트업들을 끌어들이려고 하고 있다.
CNBC는 구직자들이 멕시코보다는 캐나다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멕시코의 잡서치업체가 1200명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캐나다(43%)는 구직자들이 2번째로 선호하는 지역이며 다음은 호주(12%), 영국(5%) 순이었다. 멕시코는 1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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