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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생한 사고로 운전자 A(48)씨가 머리 등에 중상을 입고,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가 파손되면서 안에 있던 유해화학물질인 MDI(메틸렌디페닐디소시아네이트) 500ℓ가량이 흘러나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와 여수시 직원들이 흡착포 등을 들고 도로에 흘러내린 물질을 닦아냈다. 이 유해물질은 단열재·보온재를 만드는 재료로 기침·호흡곤란·피부 가려움증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