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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170만 돌파…4년간 대출 7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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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11.02 09: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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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60% 중·저신용자
보증료·이자지원 등 금융비용도 520억 절감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카카오뱅크(323410)의 개인사업자 뱅킹 이용 사업자 수가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170만개를 넘어섰다. 개인사업자에게 공급한 누적 대출금액은 7조원에 달하며 대출 잔액도 4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금융을 확대하는 데 이어 기업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이용 사업자 수가 17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실제 서비스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MAU는 출시 2년 만에 80만명, 3년 만에 100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20만명까지 늘었다.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도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간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개인사업자에게 누적 약 7조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4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5명 중 3명은 중·저신용자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을 개선해 중·저신용자의 대출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비용 지원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늘려왔으며 올해는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협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보증료 지원과 캐시백 등으로 280억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로 2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외에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가 모바일 앱에서 계좌 개설과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세금 관리와 정책자금 확인, 정부지원금 조회, 경영 컨설팅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대출 갈아타기와 기업금융에도 나선다. 이달에는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카카오뱅크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선보이며 기업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4년 전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출발해 170만 사업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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