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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힘 모은 무용단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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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17.07.11 10:45:43

대한민국무용단체연합 13일 발족식 개최
무용계 세 분야 협력해 만든 첫 무용단체
"레퍼토리 발굴·무용계 현안 해결 힘쓸 것"

문영철 대한민국무용단체연합 초대 수석회장(사진=대한민국무용단체연합).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세 분야가 힘을 합친 무용단체가 생긴다. 대한민국무용단체연합은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

현재 무용계에는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각 분야별로 협회가 설립돼 있다. 이들 세 분야의 무용단이 협력해 단체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무용 20개 단체, 현대무용 17개 단체, 발레 13개 단체 등 총 50개 단체가 참여한다.

대한민국무용단체연합은 “발레의 테크닉, 한국무용의 한국적인 춤사위, 현대무용의 표현력이 어우러진 한국 대표 무용 레퍼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무용계의 다양한 현안도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연합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활한 의사 결정을 위해 각 부문별로 2명씩 공동회장단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한국무용 부문은 백현순(백현순무용단)·윤미라(윤미라무용단), 현대무용 부문은 손관중(손광중&가림다댄스컴퍼니)·황미숙(파사무용단), 발레 부문은 조윤라(조윤라발레단)·문영철(문영철 발레뽀에마)이 참여한다. 초대 수석 회장은 문영철 발레뽀에마의 문영철 예술감독이 맡는다.

대한민국무용단체연합은 ▲독립적인 한국무용단체의 원활한 문화예술 창작활동 및 연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무용의 브랜드화 ▲생활무용 확산을 통한 국민건강 및 행복권 추구 ▲젊은 안무가 집중 육성 ▲무용예술정책 방향 제시 ▲초중고대학 내 무용교과 독립 및 무용교육 활성화 ▲남성 무용수 군 문제 해결 등을 주요 현안으로 삼는다. 장기적으로 무용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문영철 수석회장은 “순수예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생긴 무용학과 통합과 무용교과 독립·지원금 공정성 문제 등 최근 무용계에 산적한 이슈를 각 무용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무용단체의 연대를 통해 제대로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사회무용·무용교과 등으로 무용을 활성화하고 사회 소외 지역에 재능기부활동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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