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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尹 탄핵 찬반 집회 계속…교통체증 예상

김형환 기자I 2025.01.24 10:07:30

비상행동·대국본 각각 광화문서 집회
경찰, 가변차로 운영 등 교통소통 유지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설 황금 연휴가 시작되는 25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비상행동, 6차 시민대행진이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같은날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8차 범시민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 파면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행동 측은 “내란수괴 윤석열이 드디어 체포·구속됐다”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폭력에 단호히 반대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우리의 평화행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상행동은 광화문교차로에서 적선교차로까지 집회를 개최한 이후 우정국로·남대문로·숭례문교차로를 거쳐 태평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같은날 오후 3시 35분쯤부터 깃발 입장 퍼레이드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 역시 같은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세종교차로에서 대한문까지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집회와 행진 중 차량통행을 통한 가변차로를 운영, 교통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8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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