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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30일 오는 2월에는 화재와 대설, 가뭄, 해빙기 안전사고, 도로교통, 가축질병 등의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과거 발생빈도와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
우선 제천과 밀양 등에서 대형 화재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화재발생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월평균 화재발생건수는 2월이 4150건으로 3월(4989건)과 1월(4178건)에 이어 연중 세번째로 많다. 특히 설 명절(2월15일~17일)을 앞두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명절 음식 장만 등을 위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다.
이에 소방청을 전통시장을 등급화해 위험 등급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대형화재 취약대상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화재위험도와 화재환경을 반영한 화재경계지구를 재정비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또 “최근 계속되는 한파로 난로 등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고온 장시간 사용을 금해야 한다”며 화재안전에 주의를 요구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대설로 인한 피해도 주의가 요구된다. 과거사례를 보면 최근 10년간 대설로 인한 재산피해는 596억원으로 12월에 이어 2월이 두째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폭설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선수촌 입·퇴촌 기간을 고려한 제설 집중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재난사고에 대비해 민관군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또 올림픽 수송로, 경기장 등에 대해서는 전담제설반을 구성하고 제설장비·자재 등의 추가 확보와 취약구간 전담차량 배치 등 제설대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계절이 바뀌면서 땅 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건설현장과 사면 등 시설물 붕괴나 전도, 낙석 등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위험 시설물에 대한 표본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로교통사고와 가축질병, 가뭄 등 재난에 대한 주의사항도 안내했다. 김석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2월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중점 관리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해 적극 대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