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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롭은 자회사인 영국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이하 OVM), MJ셀바이오(MJ Cellbio)와 함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왕준 캔서롭 회장 겸 MJ셀바이오 대표와 이백승 MJ셀바이오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영국 OVM을 방문해 앤드류 제임스 맥마이클(Sir Andrew James McMichael) OVM 과학자문(Scientific Advisor), 시송 지앙(Dr. Shisong Jiang) OVM 최고과학책임자(CSO) 등과 기술자문위원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캔서롭 관계자는 “OVM과 MJ셀바이오 모두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있어 높은 기술력과 우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블루버드바이오 핵심연구원 출신의 이백승 CTO를 주축으로 OVM 후보물질들에 대한 약효 상승 효과를 확인하는 게 본 협업의 1차 목표다”고 말했다.
앤드류 제임스 맥마이클 OVM 과학자문은 세계적인 면역학 대가이자 T세포 연구의 선구자다. 옥스포드대 분자생물학 교수이기도 한 그는 인플루엔자,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T세포 반응 연구로 유명하다.
캔서롭은 OVM과 환자 유전자 맞춤형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동 연구개발 중이다.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암 백신 ‘OVM 100’과 유방암 등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서바이빈(Survivin) 암 백신 ‘OVM 200’ 등의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