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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ID는 코이카가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필리핀 마닐라만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강화 사업’에 USAID 자금 5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해당 재원으로 필리핀 마닐라만 인근 지역에 폐기물 분류시설을 설치하고, 육지에서 나온 쓰레기가 바다로 가지 않도록 주민 대상 해양 환경 정화 인식 제고 활동을 펼치는 등 해양쓰레기의 발생과 유입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코이카와 USAID 간의 파트너십이 현장에서 구체화된 사례로, 한국과 미국이 글로벌 의제인 해양 환경 보호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한다는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코이카는 2021년부터 필리핀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필리핀에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방법과 한국의 해양 환경 및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전수하고 있다. 또 2025년까지 현지 법·정책에 기반한 해양쓰레기 관리 전략 수립, 청항선 운영 체계 구축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