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주한공관에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발송[尹 탄핵소추]

김인경 기자I 2024.12.14 21:18: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교부는 14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탄핵소추안 표결 후 한덕수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의 업무 추진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관련 상황을 전 재외공관에 알리는 한편, 엄중한 상황 하 복무 자세를 유지하면서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주재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전 재외공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전 주한공관에 외교공한을 발송, 탄핵소추의결에 따라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권한대행 하에서도 외교 일정을 계획대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장관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탄핵 소추안 가결 등 국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양국은 한미 동맹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역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역시 팡쿤 주한중국대사 대리를 면담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