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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작년 정부업무평가 ‘4관왕’ 위엄…고용부·해수부 ‘3관왕’

김미영 기자I 2025.01.21 14:05:52

국무조정실, 작년 정무업무평가 결과 발표
농식품부, 역대 최고 수출실적·농지규제 개선 ‘호평’
과기부,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 마련 ‘우수’
200여명 전문가·3만명 넘는 국민 평가 반영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4개 부문 ‘우수’ 평가를 받아 전 부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국무조정실은 21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의 작년 업무성과를 주요정책, 협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주요정책과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역대 최고의 농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하고 농지이용규제를 개선한 등의 실적을 인정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육성체계 마련 등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하면서 3개 부문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육아지원 강화 등 일 가정 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한 고용노동부, 해양 수산업 수출산업화를 지원한 해양수산부도 공동으로 ‘3관왕’에 올랐다.

차관급 기관에서는 공공조달길잡이 도입으로 초보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 조달청,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사태 피해를 감소시킨 산림청이 4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건강기능식품 거래 관련 규제 등을 개선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가루쌀 신품종을 개발하고 구성원 의견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한 농촌진흥청은 3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평가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향후 관련 정책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부문별 실적과 개선·보완 필요사항은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한다. 평가를 통해 나타난 개선ㆍ보완 필요사항은 소관 기관에 전달하고 정책 개선을 지원한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이번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전 부문에 걸쳐 민간 전문가(217명)가 참여·평가하였고, 일반 국민(3만 9094명) 대상 국민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했다.

(사진=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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