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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더존비즈온 침해사고 ‘중대’ 판단…민관합동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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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10.26 09: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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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일 두 차례 침해사고 신고
고객사 피해 확산 가능성 등 조사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정부가 더존비즈온에서 발생한 침해사고를 ‘중대한 사고’로 판단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고객사로 피해가 확산됐을 가능성과 사고 원인, 피해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더존비즈온 침해사고의 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25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회계·세무, 클라우드 등 기업 핵심 업무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정보기술(IT) 업체다.

회사는 최근 백업서비스 관련 서버에 외부의 불법적인 접근이 있었으며 일부 암호화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고객사에 공지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피해 규모 등은 현재 조사 중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16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신고 직후 회사 측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하고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5일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를 긴급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번 사고를 중대한 침해사고로 보고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는 침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일 시행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신설된 법정 위원회다.

과기정통부는 심의 결과와 고객사로의 피해 확산 가능성, 파급 영향 등을 고려해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최종 결정했다.

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과기정통부와 KISA, 사이버보안 전문가, 시스템·네트워크 분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침해 경로와 사고 원인, 피해 범위 등을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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