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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 의원은 “현 시점에선 해당 제보를 다 믿을 순 없지만 이용원에 간 사실까진 확인했다”면서 이용원 관계자와 통화한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이용원 관계자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12월3일 오후 5시50분 쯤 머리를 하고 갔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다만, 노 의원은 “용산 만찬에 대해 질문했을 때는 답변을 머뭇거리고 우리의 신분을 재확인한 후 ‘그런 얘기는 들은 적 없다’고 일단 부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 의원은 “제보가 사실이면 사전에 추 대표가 내란 계획을 위해 만찬장에서 들렸을 수 있다. 만찬이 있었으면 계엄 선포 직전 핵심 관계자 모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국수본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이미 추경호 대표의 중간 행선지로 5시50분 광화문 이용원에 방문한 것이 확인됐으니, 거기에서 시작해 CCTV 등으로 사실관계와 행적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시비가 반드시 가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