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삼성 사장단, 샘 올트먼과 AI 전략 논의…전사 AX 가속(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조용석 기자I 2026.10.31 14:38:46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올트먼,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에 방한
삼성 사장단 50여명과 AI 시대 미래 전략 논의
삼성, R&D·생산·마케팅 등 전 분야 AI 접목
내년 2월까지 전 임직원 AI 교육 완료

[이데일리 조용석 백주아 기자] 삼성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주요 관계사 사장단과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경영진의 AI 이해도와 활용 역량을 높여 전사적인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제공)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제공)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올트먼 CEO 초청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자·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트먼 CEO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약 1년 만이다. 그는 지난 6월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 대상 강연을 하고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둘째 딸 출산에 따른 개인 사정으로 방한을 연기했다.

이날 간담회는 ‘AI가 바꿀 다음 10년, 기업의 선택’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장단은 올트먼 CEO와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새롭게 형성될 시장과 사업 기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AI가 기업의 의사결정과 조직 운영에 미칠 영향과 경영진이 갖춰야 할 역량도 논의했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전사적 AI 전환(AX) 추진을 위한 사장단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사장단이 앞장서 AI를 배우고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사장단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생성형 AI 실습 교육도 받았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의 추가 교육으로 흩어진 경영 자료를 AI로 정리해 자신만의 ‘지식저장소’를 구성하는 등 의사결정에 AI를 활용하는 역량을 높였다.

삼성은 지난 6월부터 연구개발과 생산·마케팅·지원 업무 등 전 분야에 AI를 도입하는 ‘AI 드리븐(AI Driven)’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로 업무 생산성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서비스부터 기업 운영 전반까지 AI를 접목한다는 구상이다.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제공)
31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 사장단과 샘 올트먼(Sam Altman) OpenAI CEO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제공)
이를 위해 지난 6월 사장단 교육을 시작으로 약 23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추진했다. 일반 직원까지 대상을 확대해 내년 2월까지 전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사별 AI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의 업무 활용도 확대하고 있다. 전담조직은 각사 사업 특성에 맞는 AX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와 AI 모델의 운영·활용을 지원한다. 삼성은 관계사별 AX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실행 과제를 구체화해 AI 중심의 경영 체계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와 오픈AI는 지난해 10월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추진해 왔다. 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기업용 AI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은 해상 부유식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를 방문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