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의 결정에 따라 류 전 국장은 우리나라 최초 동남아중앙은행기구 센터 제 7대 소장이 됐고, 오는 7월1일부터 3년 간 총회 지시사항을 바탕으로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류 전 국장을 지지한 회원중앙은행 총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동남아중앙은행기구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총재는 "한은 직원이 국제금융기구 수장에 임명된 것은 은행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한은으로서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 전 국장은 1977년 한은에 입행해 조사국 및 국제협력실 부국장, 국제협력실장 및 해외조사실장, 뉴욕사무소장, 금융안정분석국장 등의 직책을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