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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열기도 뜨겁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호프’의 예매 관객 수는 52만 5503명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14만 2055명), 3위 ‘미니언즈&몬스터즈’(8만 2527명)를 큰 격차로 앞서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이날 중 100만 관객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위는 ‘미니언즈&몬스터즈’가 차지했다. 하루 3만 648명의 관객을 모으며 가족 관객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객을 중심으로 흥행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1만 9026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59만 8562명을 기록했다. 이어 ‘눈동자’가 1만 6757명(누적 135만 5660명)으로 4위, ‘토이 스토리5’는 1만 1751명(누적 263만 5463명)을 더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부의 영화관람 할인쿠폰 정책도 여름 극장가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6000원 영화 할인쿠폰 205만 장을 배포하며 극장 관람 활성화에 나섰다. CJ CGV에 따르면 16일까지 할인쿠폰은 전체 물량의 절반가량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를 비롯한 흥행작들이 관객을 끌어모으고 할인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극장가 전반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극장가는 성인 관객층을 겨냥한 ‘호프’와 가족 관객을 중심으로 흥행 중인 ‘미니언즈&몬스터즈’가 서로 다른 관객층을 흡수하며 여름 성수기 흥행을 이끄는 양상이다. 여기에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까지 가세를 앞두고 있어 여름 극장가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은 뒤, 마을 전체를 뒤흔드는 믿기 힘든 사건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