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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 서비스, 183만명 이용

박순엽 기자I 2025.03.21 09:55:16

일정 주기·수량 설정해 적립식 투자하는 서비스
고객 한 명당 평균 3건 이상 ‘주식 모으기’ 활용
“토스증권 고객 2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서비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토스증권이 ‘주식 모으기’‘ 서비스 출시 3주년을 맞아 거래 데이터를 공개했다.

토스증권은 2025년 3월 기준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는 약 183만명에 이른다고 21일 밝혔다.

(그래픽=토스증권)
‘주식 모으기’는 국내·해외주식을 고객이 일정한 주기와 수량으로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투자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등 고객의 투자계획에 따라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국내 주식은 1주 단위로 해외주식은 최소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이 ‘주식 모으기’ 이용 고객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한 명당 평균 3건 이상의 주식 모으기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주기별로는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비율이 5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매주’ 투자하는 이용자가 30%, ‘매월’ 투자하는 이용자가 17% 순으로 조사됐다.

고객들이 ‘주식 모으기’를 통해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주식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어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A가 상위권에 오르며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 종목은 삼성전자, RISE 미국나스닥100, RISE 미국S&P500, TIGER 미국S&P500 외에 카카오가 순위에 오르며 미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스증권은 2024년 8월 ‘주식 모으기’ 서비스의 매수 수수료를 무료로 변경했다. 모든 토스증권 고객이 대상이 되며, ‘주식 모으기’를 통해 국내 주식은 1주, 해외주식은 1000원 이상 구매할 시 적용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 모으기는 토스증권 고객 2명 중 1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초보 투자자부터 경험이 많은 투자자까지 다양한 사용자를 아우르는 투자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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