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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데이터센터 모멘텀 주목…하반기 최선호주-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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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7.08 07:36:5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GS건설(006360)에 대해 단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주택 수주와 공급 회복, 데이터센터 개발 모멘텀을 감안해 하반기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GS건설, 데이터센터 모멘텀 주목…하반기 최선호주-IBK
8일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보다 중요한 포인트는 수주와 공급 등 선행지표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동사의 자금 상황이 건전한 회수 국면에 들어섰고 수주 파이프라인 역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Top-pick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140억원으로 29.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270억원을 10.2%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계절성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와 2분기 건축·주택 원가율 개선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판매관리비가 약 8000억원 내외로 지출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실적 부담이 있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보다 수주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누적 수주는 약 7조6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 중 90% 이상이 건축·주택 부문 중심”이라며 “분양은 연간 가이던스 1만4000세대 가운데 6월 말 기준 1만1000세대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핵심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현재 GS그룹이 2.4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검토 중이며, 2028년까지 1.2GW, 2029년까지 1.2GW 방향으로 제시했다”며 “아직 시공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메가와트(MW)당 시공비를 80억~100억원 수준으로 가정하면 1.2GW만으로도 10조원 안팎의 잠재 시공 물량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사업구조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기는 이르지만 하반기 수주 모멘텀으로는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수주 산업의 핵심은 주요 발주처의 고정자산 투자 의지가 확대되고 이를 실제 집행 가능한 금융조달이 뒷받침하는 데 있다”며 “GS그룹의 금융조달 실행력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지만 동사의 자금 상황이 건전한 회수 국면에 들어섰고 수주 파이프라인도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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