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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 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28%로 서울권 대학 평균과 비교했을 때 13.1%p 높았다.
대학 졸업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지표인 유지취업률 부문에서도 졸업생 3000명 이상 대학 중 인하대는 85.5%로 성균관대(88.7%), 건국대(86.6%), 숭실대(86.4%)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인하대는 대기업 취업 비율과 유지취업률 지표를 통해 졸업생 취업 질이 우수하다고 보고 있다. 졸업생 취업 성과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인하대는 설명했다.
인하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듀얼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하면서 실습 경험 확대, 취업 상담 등 학생 취업을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부터 취업 프로그램 정보 제공, 1대 1 맞춤형 취업전략 상담까지 취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취업 스터디’, ‘현직 근무자 직무특강·멘토링’을 중심으로 동문 출신 현직 멘토를 초청해 1대 1 맞춤형 직무·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직무 박람회, 온라인 멘토 상담 등을 운영한다. 진로·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졸업생들이 취업 후에도 멘토로서 참여하는 ‘취업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후배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돕는다.
인하대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인하대 학생들의 우수한 학문과 취업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학문적 깊이를 높이는 교육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