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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대 VC협회장 선거 2파전으로…김학균·송은강 대결

김세연 기자I 2025.01.24 10:16:48

24일 오전 회장추천위원회 투표 결과 최종 2인 선정
내달 7일 이사회 투표…최종 1인 내달 25일 취임식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차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VC협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최종 후보는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등 2인이다.

제16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최종 2인 후보로 선정된 김학균 퀀텀벤처스 대표(왼쪽)와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사진=각 사)
VC협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VC협회 대회의실에서 차기 VC협회장 최종후보 2인을 결정했다. 이날 회추위는 각 입후보자가 약 5분간 공약발표를 한 이후 무기명으로 투표를 진행했는데, 최대 득표자 2인으로 최종 후보가 추려졌다. 투표 결과는 회추위원들만 참석한 상태에서 공개됐다.

회추위는 총 13명으로, VC협회 협회장과 상근 부회장, 감사 등 3명과 VC협회 부회장단에서 10명(아주IB투자·컴퍼니케이파트너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케이넷투자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스톤브릿지벤처스·SJ투자파트너스·스틱벤처스·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다.

VC협회장 선거를 경선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단일 후보가 지원하거나 회추위에서 단독 후보를 추천하는 식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VC협회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16대 협회장 선거 경쟁 구도가 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대표와 송 대표 둘다 VC업계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온 만큼 최종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사회 소속 VC는 총 33곳으로, 최종 후보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새 VC협회장 취임식은 다음 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이사회 소속 VC는 총 3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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