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선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IICIE 국제 집적회로 혁신 박람회(IICIE 2026)’에 참가해 반도체 제조장비용 초저분진 케이블체인 ‘G-클린체인’을 비롯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IICIE 2026은 반도체 설계부터 웨이퍼 제조, 패키징·테스트, 장비·소재·부품까지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중국 반도체 전문 전시회다. 올해 약 5만㎡ 규모로 열리며 1100개 이상의 기업과 6만명 이상의 전문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신메모리(CXMT), 양쯔메모리(YMTC), 중신궈지(SMIC) 등 주요 반도체 기업과 장비·소재·부품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씨피시스템은 중국 반도체 장비기업 북방화창(NAURA)을 통해 CXMT 전공정 세정장비에 G-클린체인을 공급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기존 공급 경험을 중국 주요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기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에서는 △G-클린체인 △ESD(정전기 방지) 케이블체인 △로보웨이(RoboWay·로봇 케이블 보호시스템)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의 클린룸 환경에 특화된 제품군을 선보인다.
G-클린체인은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분진을 최소화해 웨이퍼 제조와 세정(Wet) 공정 등 고청정 환경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ESD 케이블체인은 정전기 발생과 축적을 억제해 반도체 제조장비의 안정적인 가동을 지원한다.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고정밀화할수록 분진과 정전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관련 제품의 적용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 중이다. 씨피시스템은 최근 제2공장 구축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1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 자금 조달을 마쳤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2공장이 가동되면 전체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약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AI와 첨단 메모리를 중심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 확충과 장비 투자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제조장비용 고청정·정전기 대응 제품의 적용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며 “IICIE 2026을 통해 G-클린체인과 ESD 케이블체인의 기술력과 공급 레퍼런스를 알리고 중국 남부지역 반도체 장비업체와 기술 협의 및 공급 논의를 구체화해 신규 고객사와 후속 프로젝트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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