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5 시즌 첫 공연
최희준 지휘…내달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는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오는 2월 1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 지휘자 최희준. (사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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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원’을 내세운 국립심포니 2025 시즌 첫 공연이다. 전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이룬 작품이자 통합의 상징이 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연말 대표 레퍼토리로 유명한 베토벤 ‘합창’을 2월에 감상하는 특별한 무대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혁신’의 상징과 같다.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자 독창과 합창을 도입해 교향곡에서 음악의 극적 효과를 이뤄냈다. 만인이 서로 용서하고 진정으로 형제가 된다는 ‘환희의 송가’ 가사는 통합의 상징으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
이번 공연은 국립심포니 4대 예술감독을 지낸 최희준이 지휘봉을 잡는다.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국윤종, 베이스 김대영이 출연한다. 국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이 참여한다.
티켓 가격 2만~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