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는 혁신·친환경 포장재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WPO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글로벌 포장재 시장에서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345개에 달하는 포장재가 출품됐으며, 최종 194개 제품이 선정됐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회에서 혁신적인 친환경 포장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가 만든 계란판은 해조류 부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원가 절감은 물론, 90일 이내에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마린이노베이션만의 독창적인 해조류 부산물 펄프는 종이를 만드는 기존의 목재 공정대비 제조 공정 단계를 3분의 1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비용 30%와 사용 에너지 80%가 절감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도 갖는다.
또한 생산 과정 중 화학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하고 내구성도 좋다. 이 같은 장점에 향후 컵라면 용기, 식품 용기, 식판, 골판지, 포장 용기, 기저귀, 친환경 필터 등 친환경 대체재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친환경 용기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접시 2종을 출시해 호텔, 리조트, 식당 등 제품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회용 쓰레기의 양을 대폭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오는 7월에는 친환경 해초 종이컵도 출시한다. 일반 종이컵은 내부에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PE)이 코팅돼 종이임에도 분해되는 데 50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친환경 해초 종이컵은 ‘키토산’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또 기존 종이컵 용량이 175cc인 것에 비해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해초 종이컵은 165cc로 용량을 줄여 제조상의 사용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그간 마린이노베이션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와 함께 PE 코팅 종이컵 재활용에 관한 문제를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풀고자 ‘키토산을 이용한 코팅 관련 선행연구’를 진행해 왔다. 버려진 게 껍데기를 활용해 개발한 코팅액은 100% 친환경 소재로 생분해 가능하며, 미세플라스틱 문제도 줄일 수 있다. 해당 코팅액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컵라면 용기, 도시락 용기, 식품용기, 과일 및 생선 포장용기, 화장품 포장용기 등 다양한 사업군을 위한 친환경 용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6월, 마린이노베이션과 ‘SV2 임팩트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구성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며 마린이노베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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