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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는 매년 분기별로 연 4회 은퇴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민간 입양 대상 탐지견은 총 8마리다. 지난해는 한 해 동안 총 6마리의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난 바 있다.
올해 첫 민간 입양 대상 탐지견은 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검역본부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2개월간(2~3월)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진행해 입양 가정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3월 마지막 주에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된다.
검역본부는 입양 이후에도 입양 가족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민간 입양 검역탐지견과 입양 가족을 초청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 개최,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진료비 할인 등 입양 이후에도 새로운 집과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경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한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과 만나 제2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