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2%) 내린 2522.9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0% 오른 2533.68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14억원, 421억원어치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은 31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금속이 3%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이·목재, 증권, 유통, 의료·정밀기기, 일반서비스, 화학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송·창고, 보험,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부동산, IT 서비스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37%)와 SK하이닉스(-0.93%), 현대차(-1.18%), 기아(000270)(-1.18%), NAVER(035420)(-0.96%)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셀트리온(068270)(0.06%), KB금융(105560)(0.45%), 신한지주(055550)(1.92%), POSCO홀딩스(005490)(4.62%) 등은 강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4.14%), 삼성SDI(006400)(3.63%), LG화학(051910)(3.4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5.67%)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배터리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