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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닉 장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과 미국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러트닉 장관은 “마이크론이 길을 열고 있다”며 “이제 경쟁사들도 이를 보고 질투하게 될 것이고 결국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기업과 미국 내 지식재산(IP)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보호하기를 원한다”며 “마이크론이 가능한 한 빨리 공장을 건설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은 이날 2035년까지 미국 내 투자 규모를 2500억달러(약 377조원)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오는 10일 최대 27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향후 수년 동안 AI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총 8800억달러(약 1326조원) 규모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이 투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을 미국으로 유치해 미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러트닉 장관은 애플이 중국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메모리 반도체를 구매하는 방안을 트럼프 행정부가 승인할 지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구매를 허용할 경우 중국 업체들이 이를 발판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가격 경쟁을 통해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경쟁사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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