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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2025년 국립극단 신작 중 순수추천지수(NPS), 관람 만족도, 유료 객석 점유율에서 통합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6년 관객Pick’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초연 당시 가해자 서사의 위험성을 경계하며 어머니 브렌다의 심리에 집중했던 류주연 연출은 이번 재연에서 “산산조각 난 가해자 가족의 일상과 범죄의 무게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다”고 연출적 변화를 설명했다.
브렌다 역에는 배우 진서연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진서연은 이번 무대에서 한국 정서의 희생적 어머니상에서 벗어나 때로는 이기적이고 때로는 차가운 어머니 브렌다의 다층적인 면모를 입체감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진서연은 “작품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에 깊이 매료됐다”며 “브렌다라는 인물 안에서 한 미숙한 인간이 겁을 내며 숨고, 회피하고, 점점 피폐해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어머니’는 영국 유명 극작가 에반 플레이시의 실화 바탕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모성’이 부서질 때 드러나는 한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을 화두로 내세운다.
눈 내리는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가택연금 중인 아들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고통스러운 2주간을 통해 관객에게 ‘우리는 과연 이 어머니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이번 공연 기간에는 원작자인 에반 플레이시가 한국 관객을 만나기 위해 방한한다. 캐나다 극작가상, 영국 킹즈 크로스 어워드 등을 휩쓴 그는 “한국 관객들이 브렌다가 마주한 이 비극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는지 궁금하고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에반 플레이시와 류주연 연출, 진서연은 4월 26일 공연 종료 후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5월 3일엔 류주연 연출과 출연 배우 전원이 ‘예술가와의 대화’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5월 2~4일엔 한국수어통역, 한글자막, 음성해설, 무대모형 터치투어, 이동지원 등 관객 접근성을 높인 접근성 회차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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