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만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뜻하는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등극했다. 이런 미니멀 트렌드에 맞춰 주얼리에도 미니멀 열풍이 불고 있다.
극한 무더위에 새 바람을 불어 넣어 줄 트렌디한 미니멀 주얼리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여름 하면 떠올랐던 족쇄만큼 과했던 볼드한 뱅글은 어느덧 자취를 감추고 얇은 체인에 팬던트 하나 정도를 더한 심플 브레이슬릿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떤 스타일에도 구애받지 않고 무난하게 연출할 수 있어 계절은 물론 유행에도 민감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실용적이다.
여기에 소재감이 다른 팔찌를 여러 개 레이어드하면 더욱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슬림한 실루엣이 움직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물결치는 듯한 모양의 롱 네크리스는 밋밋한 썸머룩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무심한 듯 툭 늘어진 롱 네크리스는 편안한 데일리룩에 포인트로 매치해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하지만 목선이 드러나는 의상과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을 따라 가냘픈 목선을 만들어줘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특히 넥 라인이 깊은 셔츠에 연출하면 여성미를 잊지 않은 심플한 매니시룩으로 연출이 가능하다.
|
한동안 얼굴만한 크기로 귓불을 위협하는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에 열광했다면 무더운 여름만큼은 볼륨감을 덜어내고 슬림해진 드롭형 이어링으로 눈을 돌려보자.
드롭형 이어링은 존재만으로 다양한 매력을 자아내기 때문에 특별히 화려하게 옷을 입지 않아도 시선을 끄는 매혹적인 아이템이다.
귓불을 타고 어깨에 닿을 듯 말 듯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느낌은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싱글로 포인트를 줘도 충분히 멋스러워 쿨 썸머룩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