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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츠베덴 감독과 차세대 한국인 지휘자 키운다

장병호 기자I 2025.02.19 09:37:59

25~27일 ''지휘 펠로십''…8명 지휘자 참여
최종 우수 참가자는 28일 특별 공연 지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대한민국 차세대 지휘자 특별 양성 프로그램 ‘지휘 펠로십’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특별 공연’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 우수 참가자는 오는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특별 공연’에서 지휘를 맡게 된다.

‘지휘 펠로십’은 전문 지휘자를 꿈꾸는 한국의 젊고 재능 있는 신진 지휘자에게 서울시향 리허설 경험을 제공하고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음악적 경험과 전문적 소양을 전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8명의 지휘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25~27일 3일간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열리는 ‘지휘 펠로십’을 통해 서울시향 리허설에 참여한다.

참가자는 △김리라(전 네덜란드라디오필하모닉 부지휘자) △김준영(독일 하이델베르크 시립극장 제2카펠마이스터) △김효은(독일 프랑크푸르트 극장 객원지휘자) △박근태(베를린노이에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송민규(전 국립오페라단 펠로십 지휘자) △신주연(런던필하모닉오케스트라 펠로우지휘자) △최재혁(전 베르비에페스티벌오케스트라 지휘펠로우) △해리스 한(피에르몽퇴페스티벌 부지휘자) 등이다.

이들은 리허설에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등 총 3곡을 지휘한다.

서울시향은 리허설을 마친 뒤 내부 심사를 통해 28일 특별 공연 지휘자를 선발한다. 최종 우수 참가자는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선임될 수 있는 특전도 마련돼 있다.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특별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 초대 신청은 30분 만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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