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 20분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100㎞ 넘게 떨어진 전북 전주까지 달아났다가 이튿날 새벽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현장에서 A씨가 자살을 시도한 정황도 일부 발견됐으나, 그의 주장을 그대로 믿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겨우 세 차례 만났을 뿐인 B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경위는 물론 함께 죽으려 했다는 주장과 달리 범행 직후 전주까지 도주한 행적 역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B씨는 지난달 한국에서 A씨를 처음 만난 뒤 이달 중순 재입국했다. 범행 당일은 두 사람의 세 번째 만남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연인 사이가 아니었으며 스토킹 관련 신고 이력도 없었다.
두 사람이 처음 알게 된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가 관련 진술을 내놨지만, 숨진 B씨의 휴대전화가 잠겨 있어 사실 여부를 대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포렌식 분석을 통해 A씨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성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에게 성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식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은 일본 현지에서도 큰 파장을 낳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 등 주요 언론이 사건을 보도한 가운데, 한 일본 온라인 매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두 사람이 ‘언어 교환 앱’을 통해 알게 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잇따르고 있다”며 관련 앱 이용 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날 경찰과 면담한 B씨 유족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상정보 공개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범행 동기는 피해자가 숨져 확인할 길이 없는 만큼 현재로선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전했다.

![“141만원이 400만원 된다고?”…SK하이닉스, 지금이 기회?[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3002289t.jpg)

![1만원짜리 에어프라이어?…연어 스테이크 구워봤습니다 [득템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3100261t.jpg)

![인형인 줄 '미라 시신' 버린 집주인, 구속 면한 이유[사사건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3100269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