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전통시장 방문해 생필품 구입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5000만원어치 전달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매년 설 명절에 금융회사와 함께 공동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올해도 시장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금융회사 대표들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찾아 설 맞이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왼쪽부터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강석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복현 원장, 김태원 영등포 전통시장 상인회장,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이환주 국민은행 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이창규 기획조정국장.(사진=금융감독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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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23일 KB국민은행·하나증권·신한라이프·BC카드 등의 기관과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해 공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5000만원으로 떡·장류·수산물 등 생필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시장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오늘의 나눔 활동이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 모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설 명절을 보다 즐겁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등 금융회사 대표들도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넉넉함을 누리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다시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