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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최근 당내 혼란과 지방선거 참패에 대해 국민과 당원에게 사과했다. 지방선거 결과를 “당의 존립 기반마저 흔드는 엄중한 경고”라고 규정했다. 천 권한대행은 정이한 자작극 사태 등 잇따른 악재 속에서 당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고민하고 여러 쇄신 방안을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이 전 대표에 당 내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국회의원으로서도 당을 위해서도 많은 아이디어와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차기 지도부와 이 대표가 상의해서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저도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천 권한대행은 향후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리더십 공백과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당의 질서와 체계를 신속하게 바로잡겠다는 방침이다.
또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부족했던 쇄신과 개혁 작업을 더욱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이어가고, 2028년 총선 승리를 위한 체질 개선과 전략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지도부가 저 외에 부재한 상황이다. 당 차원 쇄신안은 차기 지도부가 구성돼야 공식적으로 발표가 가능하다”며 “오늘도 정이한 관련 사죄 의사를 다시 밝힌 것처럼 지도부가 구성되기 전 혼자라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천 권한대행은 “개혁신당을 창당했던 처음의 마음가짐 그대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7전 8기 정신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을 원내에 유일한 제3지대 정당이자 정치 개혁의 상징으로 규정하며 독자노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개혁신당은 기득권과의 불의한 타협 대신 외로운 홀로서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합당설에 대해서는 “모두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선거 때마다 계속해서 합당설, 단일화설이 셀 수도 없이 수백, 수천 번 나왔다. 그럼에도 우리가 꿋꿋하게 독자 정당으로서 원내 유일 양당 소속 안된 제3지대 정당으로서 길을 걸었기 때문에 독자노선은 변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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