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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피해 예방은 사고 발생 후 보상뿐 아니라 사업장 내부 취약 지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확산 가능성을 줄이는 데서 출발한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와 지역협의체, 가입 사업장이 함께 사업장별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단은 외부 확산 경로 차단 가능성, 구조적 취약부 개선 시급성, 민원 유발 요인 등을 종합 검토해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했다. 단순 설비 교체에 그치지 않고 현장 위험요인을 확인해 우선순위에 따라 개선을 추진했다.
사업장별로는 ㈜은진케미컬이 기존 콘크리트 트렌치와 그레이팅을 내화학성 SUS 소재로 교체하고 내화학 도장 처리를 실시해 부식으로 인한 화학물질 외부 확산 가능성을 줄였다. ㈜우기화학은 우수 맨홀 2개소를 확장하고 집수정 기능을 보강해 화학물질이 우수에 섞여 외부 도로로 유출되는 상황을 방지했다.
㈜전영은 노후 폐수 저장탱크와 차단밸브, 배관을 교체하고 기존 직렬배관을 병렬배관으로 전환해 탱크별 독립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광배산업은 내부 저장탱크 방류벽을 30cm 이상 높이고 외부 배수로를 신규 설치해 화학물질이 방유벽 밖으로 넘치거나 외부로 유출되는 상황을 줄였다.
지역 단위 예방사업은 지자체와 사업장, 지역사회가 함께 현장 문제를 확인할 때 시설 개선 우선순위를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은 지역협의체 논의를 실제 시설 개선으로 연결한 지역 기반 예방 체계 구축 사례로 평가받는다.
강성구 환경책임보험사업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사업단이 지역협의체와 함께 현장 진단부터 시설 구축까지 지원한 사례”라며 “환경오염 피해를 사전에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책임보험 가입사업장의 자율적 피해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