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추경호 차관 "배추값 안정 위해 정부 비축분 방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윤종성 기자I 2013.08.26 15:43:12

26일 강원도 고랭지 배추 주산지 현장 방문서 밝혀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26일 “배추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비축ㆍ계약재배물량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이날 강원도 평창 대관령과 강릉 안반덕 등 고랭지 배추 주산지를 찾아 산지 농민 및 생산ㆍ유통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축물량은 도매시장 위주로 공급하고, 계약재배물량은 수요 분산을 위해 도매시장과 김치공장으로 나눠 공급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현재 비축물량 1500톤· 계약물량 3만2000톤의 배추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배추값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과 계약물량을 하루에 각각 50~100톤, 500~600톤씩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추 차관은 또 “태풍 등으로 수급불안이 지속될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 중 일부를 정부가 인수해 도매시장에 방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방문은 최근 이상기후로 배추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등하자, 배추 산지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달 하순 포기당 3077원이었던 배추값이 8월 초순에 3415원으로 오른 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4696원까지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농협 관계자는 “최근 장마와 폭염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준고랭지 배추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다음달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되는 고랭지 배추의 작황이 양호해 배추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추 차관은 “고랭지 배추가 차질 없이 출하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강원도, 농협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세심한 작황관리를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고랭지 배추 생육현장을 방문해 가격 동향 및 수급 현황을 점검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추 차관, 박병승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추경호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고랭지 배추 생육현장을 방문해 가격 동향 및 수급 현황을 점검 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