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스자산운용, 중동 최대 자본시장 행사 참석…글로벌 진출 비전 공유

박소영 기자I 2024.12.30 14:50:08

"글로벌 금융 허브 '아부다비'에 지사 설립 검토 중"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아너스자산운용은 목진오 아너스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12일(현지시각)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최대 자본시장 행사 ‘아부다비 금융 주간(ADFW) 2024’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목진오 대표는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핀테크 TV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아너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시장 진출 비전을 전했다.

아부다비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는 도시다. 경제 자유구역 개발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DFW는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MEASA)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다. 연간 2만명 이상이 참여한다. 올해는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그룹 대표이사(CEO),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창립자 등 글로벌 금융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핀테크 TV는 금융·기술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이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와 협력해 세계 주요 금융 행사에서 업계 리더들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목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부다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허브 중 하나로 글로벌 금융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찾았다”며 “아너스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부다비 지사 설립을 검토 중이며, 한국 금융기관의 아부다비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투자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아너스자산운용의 관계자는 “현재 아부다비 지사 설립을 위해 현지 파트너인 아부다비 거점의 글로벌 투자회사 ‘네비에이터 글로벌(Naviator Global)’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며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 신속히 안착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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