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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향으로 해석된다. F&F는 지난달 31일 정규장 종료 후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3996억원, 영업이익 8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5.5%, 2.9% 증가했으나 컨센서스(시장전망치) 대비로는 각각 3%, 12% 하회했다.
특히 중국법인 성장률이 4% 수준에 그친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법인은 위안화 강세 등에 힘입어 당초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됐으나 본사 차원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크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F&F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 성장률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며 “본사 차원에서 중국 현지의 재고 관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현지 소비 시장와는 디커플링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실적보다는 테일러메이드 인수합병(M&A)의 성사 여부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며 “동사의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선 테일러메이드의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인수가 아닌 매각을 결정할 경우에는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상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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