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2’의 조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함께 준비 중인 슬라이더블 스마트폰 역시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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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일정 변화 가능성이 거론된 배경에는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이 있다. 애플은 지난 9일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7.6인치 내부 화면과 5.4인치 외부 화면을 갖췄다. 가격은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도 애플의 시장 진입을 적극 의식하는 모습이다. 아이폰 듀오 공개 직후 ‘폴더블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는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며 폴더블 시장을 먼저 개척해온 경험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진입으로 폴더블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갤럭시 폴드를 내놓은 이후 폴더블 시장을 이끌어왔다. 지난해에는 화면을 두 번 접어 태블릿 크기로 펼쳐 쓰는 첫 트라이폴드 제품을 선보였다. 다만 1세대 트라이폴드는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생산량 등으로 대중적인 판매를 이어가진 못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진입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이폰 듀오가 출시되면서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에서 처음으로 애플과 직접 경쟁하게 됐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디렉터는 “애플의 진입으로 프리미엄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폴더블은 아직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현재보다 훨씬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1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보고 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9/PS2609150032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