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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앨범 제목인 ‘논엘라 피네’는 ‘끝이 없다’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끝이 아닌 끝’을 담아보고 싶다는 이루마의 생각에서 시작됐다.
이루마는 “마치 미완성된 음악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듣는 이의 감정과 사연이 채워질 때 비로소 완전해지는 음악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 앨범은 비움이 목적이었다. 끝이 없는 듯한 아르페지오가 주선율인 것 처럼 느껴지는 미완성된 음악을 쓰고 싶었다”며 “영원하다는 표현보다 끝이 없다는 것이 더 희망적으로 다가오던 그 순간을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루마는 5살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2001년 첫 앨범을 발매한 뒤 지금까지 200여 곡을 작곡했고, 20억 스트리밍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베스트 레미니센트’(Best Reminiscent)가 미국 빌보드 클래식 앨범 부문에서 역주행하며 23주 동안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147주 이상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루마는 지난 4월 싱가포르 공연을 가졌다. 연말에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및 오세아니아 순회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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