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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하반기 로봇 액추에이터 동력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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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7.15 07:22:27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하나증권은 15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자동차 부문만으로도 저평가 상태인 가운데 하반기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이 본격화되며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HL만도 주가. (사진=하나증권)
HL만도 주가. (사진=하나증권)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산업 생산 둔화에도 다변화된 고객 포트폴리오와 제품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주력 고객사의 생산 차질 해소와 신차 출시, 글로벌 전기차(EV) 및 신흥국 로컬 완성차 업체 고객 확대, 고객사 비용 보전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연구원은 핵심 동력이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의 진전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3종·9개 라인업의 액추에이터를 개발 중이며 시제품을 활용한 고객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시장 요구를 반영한 마스터 모델을 하반기 완성할 계획”이라며 “미국 시범 생산라인 완공 이후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진행되면서 수주 가시화 시점마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HL만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300억원,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증가, 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4.2%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한국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차질 등으로 부진하겠지만 미국·유럽에서는 글로벌 EV향 공급 증가가 부진한 수요를 만회하고, 중국·인도에서도 글로벌 EV와 로컬 OE 중심의 납품 확대와 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전체 매출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제품 믹스 개선과 고객사 비용 보전으로 수익성 하락을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HL만도는 자동차 구동·제어 기술과 로봇 액추에이터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미국 생산기지, 양산 경쟁력 등을 확보하고 있어 북미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시작되면서 로봇 사업이 새로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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