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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B는 제안서에서 “이번 개정안은 예시를 통해 현행 현금성 자산의 정의가 특정 디지털자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안은 스테이블코인을 회계상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FASB는 현재 명확한 기준이 없어 판단 근거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에 서로 다른 회계처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FASB는 미국의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GAAP)을 제정하는 기관이다. 이번 제안이 최종 확정되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은 미 국채, 기업어음(CP), 머니마켓펀드(MMF) 등과 함께 유동성이 매우 높은 현금성 자산 범주에 포함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업이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의 회계상 성격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충분한 준비자산을 갖추고 달러와의 즉각적인 상환이 보장되는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일반 가상자산보다는 현금에 가까운 금융자산으로 취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다.
FASB는 지난 2023년부터 가상자산에 특화된 회계기준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이른바 ‘회계기준 업데이트(Accounting Standards Update)’ 초안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회계기준을 변경할 것인지와 함께 위원회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제시했다.
다만 이번 제안은 아직 최종 확정된 회계기준은 아니다. FASB는 오는 11월 19일까지 공개 의견을 접수한 뒤 최종 기준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