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삼성물산 보유 지분 가치의 상승, 자사주 소각에 따른 발행주식 수 감소 효과를 반영한 결과”라며 “실리콘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방향이 명확한 가운데 주주환원의 지속적인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핵심 사업인 실리콘 부문은 구조적 이익 반등기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과 판가 인상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다우의 영국 공장 폐쇄에 이어 엘켐의 실리콘 사업부 매각이 맞물리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엘켐이 유기실리콘 사업을 최대주주 블루스타에 넘기고 메탈실리콘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KCC의 2026년 하반기 실리콘 부문 영업이익률은 5%(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 상승)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주환원도 확대되고 있다. KCC는 지난달 20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삼성물산(028260) 특별배당에 기반한 재배당 방안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확보 가능한 특별배당 재원은 약 2200억원(주당 1만5000원)으로 추정되며, 2028년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유 자기주식의 77%를 2027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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